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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
강화도에 가면 항상 바다 음식의 맛집을 찾는다. 파주에서 강화도는 매우 가까운 여행지이다. 1시간이 걸리지 않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파주에서 서울 이남 지역이나 강원도 방향은 도로정체 등으로 떠나기 만만치가 않다. 새벽에 출발하지 않으면 길에서 장시간을 보내기 일쑤다. 그래서 파주, 의정부, 일산, 서울, 강화도 정도가 부담없이 주말여행을 하기 좋은 곳이다. 오늘은 점심 먹을 식당과 차 마실 카페만 검색하고 일단 출발이다. || 강화도에서 바다 음식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점심 먹을 갯배생선구이까지 45분이면 도착한다. 12시 정각에 도착하니 자리가 넉넉히 있다. 갯배생선구이집은 KBS2 1박2일 뿐만 아니라 여러 TV 방송에서 소개된 곳이다. TV방송에서 소개된 곳을 신뢰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폭풍 검..
오늘은 족발이 먹고 싶다. 어떤 족발을 먹을까? 족발이 생각난다면 ‘서울 3대 족발’을 떠올릴 것이다. 서울 3대 족발은 시청역 만족오향족발, 양재역 영동족발, 성수역 성수족발이다. 3대 족발 중에서 이제 2가지를 먹어 보게 된다. 성수족발은 다음에 꼭 기회가 되면 먹어 보기로 하고 숙제로 남겨둔다. 참고로 3대 족발은 아니지만 일산 백석동에 있는 장충동할머니족발, 화정에 있는 화정족발을 추천한다. 3대 족발에 버금가는 맛집이다. || 만족오향족발 양재역에 있는 영동족발은 3대 족발에 들지만 나에게는 조금 달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첫 맛은 아주 좋지만 단맛 때문에 먹다 보면 질리기 때문에 모두 먹을 때까지 첫 맛이 그래도 유지되지 못한다. 이는 단지 필자의 입맛이다. 오늘은 만족오향족발이 가족 식사의 메..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여행 가방에 넣을 준비물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어디를 여행가기 전에 어떻게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기본 학습을 하느냐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정보를 얻는 방법이 다양할 것이다. 책이나 인터넷, 또는 지인들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지의 정보를 취득한다. 나 또한 여행지가 결정되면 여행지에 대해 설레임으로 들뜨기 시작한다. 이 들뜨는 마음을 여행지 정보를 하나 하나 알아가면서 달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 여행 전, 공부가 중요하다. || 가이드북, 지도, 에세이, 역사서 '여행 전에 필요한 것’ = ‘여행지 공부 방법’으로 이야기해도 좋을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한다. 여행지에 가서도 아는 만큼 즐..
어릴 때 병원에 가면, "병원 끝나고 맛있는 거 사줄께”하며 우리 부모들은 자식들을 달랬다. 문득 이 기억이 나게 하는 일이 있었다.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아 오고 있다. 건강보험공간에서 검진표를 우편으로 보내와서 2년이 지났구나 한다. 마나님도 함께 나와서 올해는 같이 가려고 바로 집앞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병원에 예약을 했다. 운정 해솔마을 2단지 김기범 내과의원이다. 이렇게 가까운 아파트 단지 안에 건강검진 병원이 있을 줄은 몰랐다. || 운정 참숯구이 벽창우 마나님은 병원을 매우 무서워하며 정말 가기 싫어한다. 초등학교 아이같다. 하지만 어른이 너무 투정부리는 것 같아서 조금 짜증날 때도 있다. 이제는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마나님이 하는 말이 귀엽다. “나, 병원 끝나고 맛있..
일산시장에는 아주 유명한 맛집이 있다. 이상한 것은 장날에만 문을 연다는 것이다. 3일, 8일 오일장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오픈을 하는 식당이다. 일산 오일장은 일산의 명물이다. 여러번 방문을 했지만 이 곳의 문은 항상 굳게 닫혀 있었다. 아마 오후에 여기를 지나갔을 것이다. 오늘은 작정을 하고 9시 30분에 와서 줄을 섰다. || 일산시장 명물 소문난뼈해장국 바로 소문난 뼈해장국집(소문난 뼈다귀 해장국)이다. 하루 100그릇만 팔고 끝난다. 입장 전에 셔터문은 반쯤 내려와 있다. 하지만 알고 온 분들이라 닫힌 문 앞에서 줄을 서고 있다. 시장의 식당이 그러하듯 맛도 그냥 그렇겠지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소문난뼈해장국의 가격은 7,000원이다. 오일장 시장이지만 싼 가격이 아니라 일반 뼈해장국집과 가격..
일산칼국수는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본점이 있다. ‘일산칼국수’라는 이름을 쓰는 곳은 사실 너무나 많다. 항상 원조 일산칼국수의 닭칼국수가 생각날 때면 파주에서 일산까지 가서 먹게 된다. 잘못 찾아가게 되면 아류이거나 그냥 이름만 ‘일산칼국수’인 곳이기 때문이다. 파주 운정 입구를 지나다가 ‘일산칼국수’를 봤는데 여기는 원조 일산칼국수의 본점이라고 한다. || 일산칼국수 파주점 오픈! 마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칼국수이다. 나도 덩달아 좋아하게 된 메뉴 중 하나이다. 원조 일산칼국수는 육수가 닭육수이다. 담백하고 깊은 닭육수의 맛과 향이 매력이다. 시원하거나 개운한 그런 맛은 아니다. 깊고 담백한 맛이 생각날 때에 찾는 곳이다. 일산칼국수에는 칼국수 메뉴가 2개가 있다. 닭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이다. 그리..
맛집여행은 일상이다. 외출이나 나들이, 만남을 통해 가는 곳 모두가 맛집 여행이다. 요즘에는 길 가다가 아무데나 가자라는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 것 같다. 이왕이면 맛집, 이왕이면 괜찮다는 곳을 찾아다니기 마련이다. 인터넷이 발전하고 모바일 기기를 항상 지니고 다니기 때문에 이런 생활 속 맛집여행은 어렵지가 않다. 그냥 원하는 메뉴와 장소만 조회하면 추천해주는 네티즌들이 넘치고 넘쳐난다. 그래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이제 네티즌을 무시하지 못하는 것도 같다.칼국수 매니아의 칼국수집은?마나님께서 좋아하시는 메뉴는 바로 칼국수다. 이 메뉴를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였는데 여기 저기서 칼국수를 먹다보니 칼국수 맛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일산칼국수, 소호정의 안동국시, 명동교자, 베테랑..
2016년은 맛집이 대세다. 그와 함께 쉐프도 대세다. 먹는 즐거움이 행복의 한 축이 되고 있다. 우리네 부모들은 안먹고 안입고 일하면서 자식들을 키워냈다. 요즘은 잘 먹고 잘 입고 힘내서 더 일 잘하자 라는 분위기 인 것 같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어떤 업종도 호황인 데가 없지만 먹는 것은 그래도 의식주 중의 하나인 것은 어쩔 수 없다. 맛집 여행은 주로 블로깅을 통해 정보를 얻고 그 온라인 정보를 판단하여 결정하고 방문하게 된다.맛집 책, 주식9단 서울 맛집 유랑맛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는 맛집 책을 통하여 얻을 수도 있다. 2012년도에 출간된 책이지만 맛집은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그대로 있을 중식당 하나를 이야기 해본다. 이라는 책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