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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숯불 생선구이 맛보기 - 갯배생선구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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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숯불 생선구이 맛보기 - 갯배생선구이

MURRU 2016. 11. 20. 23:27
강화도에 가면 항상 바다 음식의 맛집을 찾는다. 파주에서 강화도는 매우 가까운 여행지이다. 1시간이 걸리지 않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파주에서 서울 이남 지역이나 강원도 방향은 도로정체 등으로 떠나기 만만치가 않다. 새벽에 출발하지 않으면 길에서 장시간을 보내기 일쑤다. 그래서 파주, 의정부, 일산, 서울, 강화도 정도가 부담없이 주말여행을 하기 좋은 곳이다. 오늘은 점심 먹을 식당과 차 마실 카페만 검색하고 일단 출발이다.

|| 강화도에서 바다 음식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점심 먹을 갯배생선구이까지 45분이면 도착한다. 12시 정각에 도착하니 자리가 넉넉히 있다. 갯배생선구이집은 KBS2 1박2일 뿐만 아니라 여러 TV 방송에서 소개된 곳이다. TV방송에서 소개된 곳을 신뢰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폭풍 검색과 일단 가보자 하고 온 것이다. 여러 메뉴가 있지만 2명이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모듬 생선구이정식 1인 12,000원’이다.

모듬 생선구이정식을 시키니, 참숯인 숯불이 먼저 들어온다. "아~, 숯불구이로 생선을 직접 구워서 먹는 것이구나!”. 숯불갈비, 한우 숯불구이처럼 직접 구워먹는 것인 줄은 미처 몰랐다. 이렇게 생선을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것은 처음이다. 여튼 분위기 전환 제대로 된다. 기분 전환시켜 주려고 출발한 것인데 함께 온 마나님이 즐거워 하신다. "오늘은 내가 다 구워줄테니 드세요!” 타지 않게 생선을 잘 살피며 굽고 굽니다.

|| 모듬 생선은 총 7가지 : 오징어, 꽁치, 청어, 도루묵, 열기, 조기, 가자미

갯배생선구이의 '모듬 생선구이’는 오징어, 꽁치, 청어, 도루묵(or 고등어), 열기(불뽈락), 조기, 가자미까지 총 7종의 생선이 출동한다. 집에서 생선을 구워먹는 것에 비하여 2배 이상의 양이다. 생선은 이미 초벌구이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금방 탈 수 있다. 잘 구워서 숯불 밖으로 위치 이동시켜야 한다. 갯배에서 생선을 먹고 나면 한동안 생선구이 생각은 나지 않을 듯 하다. 원없이 먹어서 일 것이다. 푸짐함이 끝내주니 가족과 함께 만찬을 즐길 수 있다.

*강화도 갯배생선구이는 속초에 있는 갯배생선구이의 강화도지점이다.

Written by MUR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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