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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카페 어디로 갈까? - 바다 앞 카페 라르고

MURRU 2016. 11. 21. 00:03
강화도 갯배생선구이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찾는다. 블로거들의 추천을 도움으로 찾은 곳이 '카페 라르고'다. 카페 라르고는 펜션 라르고빌과 함께 있다. 펜션 라르고빌이 호텔 같은 펜션이다. 건물의 고급스러움을 생각하면 펜션보다는 호텔 같다. 그러니 호텔에 딸려있는 카페로 보면 되겠다. 고급 호텔 1층의 호텔 카페 분위기로도 손색이 없다. 연인과 아내와 함께 오면 좋을 곳으로 추천한다. 마침 창가에 자리가 있어 바다를 보며 자리는 잡는다.

|| 카페 라르고

카페 라르고샐프 서비스다. 음료는 항상 먹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이며, 추가로 티라미슈 케이크를 주문한다. 아메리카노 5,000원, 티라미슈 케익 6,000원이다. 음악도 잔잔하니 좋고 천정이 높으니 손님이 많아도 시끌벅적 하지 않다. 차분히 바다를 바라보며 멍하니 있다가 담소도 나누고 식후라 휴식도 한다. 커피 맛은 ‘So So~’ 정도다. 테이크아웃으로 주는 종이컵을 좋아하지 않는데 손님들 일괄로 모두 종이컵을 준다. 분위기와 가격을 생각하면 머그잔을 주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다. 티라미슈 케익은 준수한 맛이다.

카페 라르고를 나와서 바닷가로 걸어가 보면 후포항이라는 동네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SBS 프로그램 백년손님 남서방의 처가댁이 울진의 ‘후포항’, ‘후포리’이다. 혹시 이곳이 바로 그곳인가 했더니 할머니들의 경상도 사투리가 생각난다. 바닷가에는 낚시를 하는 사공도 있고 배나 드나드는 선착장도 있다. 잠시 내려가 파도소리 듣고 바람쐬기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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