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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여행의 필수코스 강화풍물시장 - 순무김치 2Kg 1만원

MURRU 2016. 11. 22. 14:33
주말 여행 어디로 갈까? 수도권에서는 강화도가 가까운 여행지 중에 대표적인 당일 여행권에 있다. 아침에 출발해서 섬에서 먹어야 할 메뉴를 선택하고 식사 후에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차를 한잔하며 여유있는 여행을 할 수는 곳이다. 강화도 지역 음식에는 새우젓을 사용한 젓국갈비전골, 생선구이, 꽃게, 젓갈, 밴댕이 등 많은 음식과 식재료가 있다. 여기서 젓국갈비는 강화도 토속, 향토음식으로 TV에 방영되면서 더 인기가 높아졌다. 그 외에도 강화도에서만 재배되는 강화 순무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 강화도 강화순무

강화도 하면 생각나는 특산물이 있다. 화문석, 속노랑 고구마, 양쑥 등이 있다. 가을이 깊어 가는 요즘에 많이 나는 것이 강화도 순무다. 강화도 순무는 보라빛을 띄는 무우인데 육질이 단단하고 알싸하고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강화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을의 맛이다. 순무는 다른 지역에서는 잘 재배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강화의 질 좋은 토양과 거센 해풍을 겪어야만 재대로 된 순무가 탄생한다.

|| 강화풍물시장은 필수코스

강화에 여행을 왔다면 이 순무를 꼭 만나야 할 것이다. 순무를 만나기 위해 꼭 들려야 할 곳도 바로 이 강화풍물시장이다. 강화풍물시장은 강화젓갈시장과 함께 들려야할 시장 중 하나다. 현지 특산물과 현지인들이 재배하고 만든 식재료와 음식들이 즐비한 곳이다. 시장에는 강화도만의 음식들이 많기 때문에 다시 오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하지만 충동구매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이는 사고 싶은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 강화도 쇼핑, 순무김치

강화풍물시장에는 아주머니들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순무를 이용해 순무김치를 담근다. 순무김치를 파는 곳을 서너 곳이 있다. 일단 맛을 볼 수 있도록 이쑤시개가 놓여있다. 두 곳의 김치 맛을 본다. 한 곳은 심심하니 무난한 맛이고 한 곳은 강한 맛이다. 강한 맛 쪽이 간도 더 되고 좀 더 매우면서 순무의 알싸한 맛도 더 좋다. 두 번째 반찬가게로 결정하고 2Kg에 1만원 짜리를 두 봉지 산다. 하나는 우리집, 하나는 처가집에 드릴 것이다.

순무김치를 고를 때에는 꼭 맛을 보고 살 것을 추천한다. 순무김치를 파는 곳이 서너 곳 밖에 되지 않지만 꼭 맛을 보고 입맛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강화도 여행을 마치면서 들른 강화풍물시장은 강화도를 떠나는 길에도 뭔가 선물 하나를 건진 듯 든든한 느낌을 준다. 집에 와서도 순무김치를 먹으면서 강화도 여행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강화도 당일 여행에서 재래시장 한 곳은 필수 코스이다.

* 하점김치 - 강화풍물시장 1095호 / T. 032- 934-0210 / H. 010-5356-5915 / 택배 주문 가능

Written by 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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