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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
남대문시장에 가끔 간다. 내가 그곳을 좋아 한다기 보다 마나님을 따라 마트 가듯이 정기적으로 이끌려서 가는 곳이다. 그 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늘에는 만국기가 걸려 펄럭이고 있다. 여기에 촌스럽게 이런 걸 왜 걸어놨나 잠시 생각해본다. 아~, 여기저기 외국이들이 그득하다. 많은 관광객들이 꼭 한국에 오면 꼭 찾는 곳이 이곳 남대문이 아닌가 싶다. 한국의 정서가 있는 남대문시장 남대문시장은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사람냄새 나는 곳인 것 같다. 한국사람에게는 외국인 상대로 하는 상인들의 행태가 낯설고 거북스러울 때가 조금 아쉽기는 하다. 외국 관광객들은 한 번 스쳐지나가는 뜨내기 손님으로 생각하지 않고 다시 올 수 있는 좋은 기억들을 남겨주면 좋겠다. 내가 가는 남대문 시장은 아이쇼핑이다. 사..
남대문시장은 우리 가족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나들이 코스이다. 파주에서 서울까지 꼭 가야하는 필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남대문시장이다. 남대문시장에서도 '도깨비시장'으로 불리는 '전국제일 수입명품' 상가가 바로 그 필수코스가 되겠다. 꼭 필요한 물건을 쇼핑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남대문시장은 아이쇼핑으로도 훌륭한 여행지이다. 다양한 생필품 구경, 여러 나라의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 구경, 장사꾼들의 호객하는 정감있는 목소리 등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이 매우 즐겁다. 찌든 직장생활을 환기시켜주기에도 좋은 곳이다. 여기 남대문시장에 와야만 할 수 있는 쇼핑꺼리가 있다면 더더욱 즐거운 서울나들이가 될 것이다. 우리가족들이 항상 챙기는 약품들이 있다. 바로 '원기소'이다. 원기소라고 하면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