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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칼국수 파주점 오픈하다 - 지점 방문기

MURRU 2016. 11. 19. 07:40
일산칼국수는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본점이 있다. ‘일산칼국수’라는 이름을 쓰는 곳은 사실 너무나 많다. 항상 원조 일산칼국수의 닭칼국수가 생각날 때면 파주에서 일산까지 가서 먹게 된다. 잘못 찾아가게 되면 아류이거나 그냥 이름만 ‘일산칼국수’인 곳이기 때문이다. 파주 운정 입구를 지나다가 ‘일산칼국수’를 봤는데 여기는 원조 일산칼국수의 본점이라고 한다.


|| 일산칼국수 파주점 오픈!
마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칼국수이다. 나도 덩달아 좋아하게 된 메뉴 중 하나이다. 원조 일산칼국수는 육수가 닭육수이다. 담백하고 깊은 닭육수의 맛과 향이 매력이다. 시원하거나 개운한 그런 맛은 아니다. 깊고 담백한 맛이 생각날 때에 찾는 곳이다.

일산칼국수에는 칼국수 메뉴가 2개가 있다. 닭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이다. 그리고 만두가 있다. 닭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에는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고명이 ‘바지락’이다. 그리고 육수도 동일한 닭육수이다.


|| 왜 바지락칼국수의 육수가 닭육수?
원조 일산닭칼국수의 <바지락칼국수>는 육수가 바지락 육수가 아니다. 닭육수를 사용한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바지락칼국수’에는 바지락 육수가 사용될 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한다. 그래서 파주점에는 ‘바지락칼국수’ 메뉴를 삭제해버렸다. 고객들의 클레임을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사실 나도 바지락칼국수는 바지락육수가 좋다.


|| 닭칼국수에 바지락 기본으로 10개 있다!

닭칼국수 메뉴에도 기본적으로 바지락은 들어간다. 하지만 바지락 개수는 대략 10개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바지락 맛을 보는 둥 마는 둥 하다. 닭칼국수에 바지락이 들어갔지만 육수에 바지락 향이나 맛이 들어가 있지는 않다. 그냥 바지락을 고명으로 올린 것 뿐이다. 이건 아주머니께도 확인을 해본 것이다.


|| 닭칼국수는 파주점이 더 맛있어요!

파주점 아주머니께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몇 가지 여쭈어보니 일산 본점 보다도 여기 파주점이 더 맛있다고 한다. 특히 육수는 더 맛있고 자신이 있으시다고 한다. 뭐, 그렇게 이야기듣고 다시 먹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일산칼국수 파주점도 가까이 계신 분들께 추천한다. 맛집이 집앞으로 친히 와주어서 고맙다.

Written by MUR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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