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
2016년은 맛집이 대세다. 그와 함께 쉐프도 대세다. 먹는 즐거움이 행복의 한 축이 되고 있다. 우리네 부모들은 안먹고 안입고 일하면서 자식들을 키워냈다. 요즘은 잘 먹고 잘 입고 힘내서 더 일 잘하자 라는 분위기 인 것 같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어떤 업종도 호황인 데가 없지만 먹는 것은 그래도 의식주 중의 하나인 것은 어쩔 수 없다. 맛집 여행은 주로 블로깅을 통해 정보를 얻고 그 온라인 정보를 판단하여 결정하고 방문하게 된다.맛집 책, 주식9단 서울 맛집 유랑맛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는 맛집 책을 통하여 얻을 수도 있다. 2012년도에 출간된 책이지만 맛집은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그대로 있을 중식당 하나를 이야기 해본다. 이라는 책에 있는..
“제발 주인의식 좀 버려. 너희들이 이 회사 주인이야? 주인도 아닌데 왜 주인의식들을 갖고 그래. 너네는 종업원 의식을 가지란 말야.” 제발 주인의식 좀 버려.너희들이 이 회사 주인이야? 바로 이 책의 표지 뒷면에 있는 첫 번째 글귀이다. 이 말이 황당하지 않은가? 언제는 주인의식을 가지라! 가지라! 할 때는 언제이고 이제와서 주인의식을 버려라는 것인가? 그리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 하는 것이 사장의 입장에서는 더 좋은 것이 아닌가? 좀 황당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주인의식은 한 마디로 오버다! 하지만 나는 이 말에 너무나 공감한다. 한때 주인의식이 하늘을 찔러 주인인 줄 알고 일을 했다. 일에서는 물론 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한 것까지 회사의 대표에게 주인의식으로 압력을 행사했다. 의견을 개진한 것이지..
마나님은 뭔가 사달라고 잘 이야기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몇 일 전부터 사고 싶은데 사야하나 하면서 계속 고민을 하고 고민을 한 것 같다. “나 코타츠 사고 싶어!”. 나는 “응.. 사!”.. “근데, 뭐야?”. 설명은 해주는데 뭔지 잘 모르겠다. 사진을 보여주니 알 것 같았지만 그게 우리나라에서 필요한가? 써본 적도 없고 해서 관심이 없는데 마나님이 워낙 물건을 잘 사는 사람이 아니여서 믿고 따르기로 한 것이다. 일본의 코타츠는? 일본에는 전기장판이라는 것을 원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코타츠를 사용하고 온 가족이 모여 추위를 가족들이 함께 이겨냈다고 한다. 코타츠 안으로 들어가면 손, 발은 따뜻하지만 어깨가 추워서 조끼나 겉옷(솜옷)을 함께 입고 있다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와는 다르게 겨울에는 ..
마나님 자랑 좀 해도 되겠다. 집에서 잘 먹어 보지 못하는 메뉴들을 가끔씩 내놓는다. 요즘에 집에서 밥 먹을 일이 자주 있어서 집밥을 자주 먹게 되는데 매번 새로운 메뉴를 내놓는다. 좀 많이 감동이다. 오늘은 어떤 메뉴일까? 월남쌈이다. 헐~, 월남쌈을 집에서 해서 먹는다고? 나는 예의상 ‘너무 손이 많이 가고 힘든 건 하지마! 힘들잖아!’ (마음에 없는 얘기인가? ㅋㅋ) [네이버 지식백과]월남쌈 [越南─] (두산백과) * 라이스페이퍼·함지쌈·넴·바인차이라고도 한다. 쌀을 곱게 빻아 물을 붓고 반죽해서 팬에 적당량 부어 살짝 구운 뒤 딱딱하게 말린 베트남음식이다. 먹을 때는 두꺼운 것은 미지근한 물에 20초 정도 담가 부드럽게 불린 다음 1장씩 키친타월에 올려놓고 물기를 닦아서 먹고, 얇은 것은 젖은 행..
몇 일전부터 마나님께서 노래를 부르신다. ‘코타츠’, ‘코타츠. 뭔지 몰라도 일본의 물건인 것 같다. 별로 해준 것도 없고 해서 그래 사라! 했다. 내가 비상금을 지원할 테니 하고싶은 것을 해보라 한다. 코타츠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테이블이다. 특히 난방 기능이 있는 앉은뱅이 테이블이다. 주로 겨울에 사용하는 테이블이지만 난방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겨울을 더 따뜻하게 나는 방법 없을까? 네이버 지식백과의 내용을 인용하면 "일본의 실내 난방 장치의 하나. 나무 틀에 화로를 넣고 그 위에 이불, 포대기 등을 씌운 것. 이 속에 손, 무릎, 발을 넣고 몸을 녹인다.”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옛날 우리나라에 있던 화로와 같은 것인데 테이블 아래에 놓고 테이블 위에 이불을 덮어 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