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
아재 입맛은 아재 입맛이다. 맨날 외식에서 먹는 것이 양평해장국, 순대국으로 자주 먹는 메뉴이다. 양평해장국은 이전 글에서 작성한 바 있고 오늘은 순대국을 먹는다. 순대국은 뽀얏고 맑은 국물이 있고 입술을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걸죽한 국물이 있다. 그때 그때 취향에 따라 두 가지 모두 즐긴다. 먹어 본 순대국을 열거 해보면, 산수갑산순대국, 무봉리순대국, 윤박사명풍순대국, 백암순대, 곤지암 할매 소머리국밥 등등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이다. || 중앙식당 순대국 오늘은 일산시장 내에 있는 중앙식당을 소개한다. 중앙식당의 순대국은 입술을 끈적끈적하게 까지 만드는 아주 걸죽한 국물의 순대국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가 땡길 때도 있지만 이렇게 걸죽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먹고 싶은 때도 있다. 중앙식당의 순대..
주말 여행 어디로 갈까? 수도권에서는 강화도가 가까운 여행지 중에 대표적인 당일 여행권에 있다. 아침에 출발해서 섬에서 먹어야 할 메뉴를 선택하고 식사 후에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차를 한잔하며 여유있는 여행을 할 수는 곳이다. 강화도 지역 음식에는 새우젓을 사용한 젓국갈비전골, 생선구이, 꽃게, 젓갈, 밴댕이 등 많은 음식과 식재료가 있다. 여기서 젓국갈비는 강화도 토속, 향토음식으로 TV에 방영되면서 더 인기가 높아졌다. 그 외에도 강화도에서만 재배되는 강화 순무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 강화도 강화순무 강화도 하면 생각나는 특산물이 있다. 화문석, 속노랑 고구마, 양쑥 등이 있다. 가을이 깊어 가는 요즘에 많이 나는 것이 강화도 순무다. 강화도 순무는 보라빛을 띄는 무우인데 육질이 단단하고 ..
요즘 이런 생각이 부쩍 든다. 40대를 지나 가면서 주변 지인들이 참 힘이 되어 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 말이다. 나의 30대는 돌이켜보면 정말 바쁜 나날이었다. 단어로 정리해보면 ‘열정’, ‘열정’, ‘열정’이었던 것 같다. 주인의식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실천했던 종업원이었다.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했고, 나의 멘토인 대표님은 ‘사람을 많이 만나라’고 해주셨다. 비즈니스 관련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닥치는데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했다. 저녁에는 술과 함께 거나 하게 취하면서 감정의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1 40대인 지금에 와서는 술도 안 마시고 사람들과 감정의 소통을 나눌 일도 거의 없다. 삶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고 여유는 더 없어지고 나이의 한계로 사회생활에서 가슴이 더 작아지는 것 같다. 한마디로..
강화도 갯배생선구이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찾는다. 블로거들의 추천을 도움으로 찾은 곳이 '카페 라르고'다. 카페 라르고는 펜션 라르고빌과 함께 있다. 펜션 라르고빌이 호텔 같은 펜션이다. 건물의 고급스러움을 생각하면 펜션보다는 호텔 같다. 그러니 호텔에 딸려있는 카페로 보면 되겠다. 고급 호텔 1층의 호텔 카페 분위기로도 손색이 없다. 연인과 아내와 함께 오면 좋을 곳으로 추천한다. 마침 창가에 자리가 있어 바다를 보며 자리는 잡는다. || 카페 라르고 카페 라르고는 샐프 서비스다. 음료는 항상 먹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이며, 추가로 티라미슈 케이크를 주문한다. 아메리카노 5,000원, 티라미슈 케익 6,000원이다. 음악도 잔잔하니 좋고 천정이 높으니 손님이 많아도 시끌벅적 하지 않..
강화도에 가면 항상 바다 음식의 맛집을 찾는다. 파주에서 강화도는 매우 가까운 여행지이다. 1시간이 걸리지 않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파주에서 서울 이남 지역이나 강원도 방향은 도로정체 등으로 떠나기 만만치가 않다. 새벽에 출발하지 않으면 길에서 장시간을 보내기 일쑤다. 그래서 파주, 의정부, 일산, 서울, 강화도 정도가 부담없이 주말여행을 하기 좋은 곳이다. 오늘은 점심 먹을 식당과 차 마실 카페만 검색하고 일단 출발이다. || 강화도에서 바다 음식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점심 먹을 갯배생선구이까지 45분이면 도착한다. 12시 정각에 도착하니 자리가 넉넉히 있다. 갯배생선구이집은 KBS2 1박2일 뿐만 아니라 여러 TV 방송에서 소개된 곳이다. TV방송에서 소개된 곳을 신뢰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폭풍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