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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라이프 코타츠, 생활을 바꾼다 - 개봉 및 설치

MURRU 2016. 11. 17. 20:58
몇 일전부터 마나님께서 노래를 부르신다. ‘코타츠’, ‘코타츠. 뭔지 몰라도 일본의 물건인 것 같다. 별로 해준 것도 없고 해서 그래 사라! 했다. 내가 비상금을 지원할 테니 하고싶은 것을 해보라 한다. 코타츠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테이블이다. 특히 난방 기능이 있는 앉은뱅이 테이블이다. 주로 겨울에 사용하는 테이블이지만 난방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겨울을 더 따뜻하게 나는 방법 없을까?
네이버 지식백과의 내용을 인용하면 "일본의 실내 난방 장치의 하나. 나무 틀에 화로를 넣고 그 위에 이불, 포대기 등을 씌운 것. 이 속에 손, 무릎, 발을 넣고 몸을 녹인다.”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옛날 우리나라에 있던 화로와 같은 것인데 테이블 아래에 놓고 테이블 위에 이불을 덮어 씌운 것이다. 화로 하나로 집안 전체를 데울 수는 없지만 테이블에 이불을 씌워 손과 무릅, 발을 넣고 몸을 데울 수 있다. 코타츠의 경우에는 누워서 몸 전체를 넣고 얼굴만 내놓으면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할 수도 있다.

지이라이프 GeeLife 
코타츠 테이블
마나님의 인터넷 폭풍 검색으로 코타츠를 골랐다. 국내에 파는 곳이 몇 안되나 보다. 브랜드는 지이라이프로 하면 된다고 한다. 제품을 받아서 보니 제조국은 말레이시아이다. 나무가 많이 나는 나라여서 그곳에서 생산하는지도 모르겠다. 말레이시아는 라텍스로도 유명한데 고무 생산량이 세계의 40%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일본에서 만들 것이다’라는 나의 생각은 빗나갔다.

지이라이프 GeeLife 코타츠 개봉 및 설치기를 살펴본다.

지이라이프 GeeLife 코타츠
80 X 80cm KOW 80(BR)

코타츠 KOW-80(BR)가 택배로 도착하였다. 옥션에서 최저가 154,680원 + 이불 피안테 베이지 56,000원으로 총 210,680원으로 구매했다. 배송기간도 하루만에 도착했다.

부품은 크게 상판, 프레임, 다리로 3가지이다. 나머지는 나사 등이 있다.

다리는 높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높이가 높기 때문에 작은 부분은 나사로 풀어서 기존 다리에서 떼어낸다. 때어 내는 것을 추천드린다.

도구는 나사 4개와 드라이버가 모두다. 드라이버도 조립식으로 아이디어가 좋다. 손으로도 간단히 작업할 수 있다. 나사는 손으로 돌려서 조립하면서 가끔 드라이버 머리통을 끼워서 강하게 조이면 된다.

다리 부분을 프레임에 조립하는 단계이다. 손으로 나사 머리를 돌려서 간단히 작업 후에 드라이버 머리를 끼워서 강하게 조여준다.

다리 부분 조립이 끝나고 히터에 전원선을 연결한다.

전원선이 발에 걸리거나 하지 않게 프레임을 따라 고리에 걸어준다.

전원선을 프레임의 내측에 1차로 연결하고 2차로 모퉁이에 걸치도록 연결한다.

전원스위치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 전원선이 연결된 모습니다. 온도조절 레버는 최대 약으로 해놓고 사용하고 있다. ‘약’으로 해놓아도 충분히 따뜻하다. 미지근한 듯 따뜻한 것이 좋다.

부품함도 있다. 아주 앙증맞은 아이디어이다. 조립용 드라이버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보관함이 있다. 여기에 드라이버를 보관하면 잊어버릴 일이 없다.

지이라이프 코타츠 KOW-80의 조립이 끝났다. 조립시간은 30분 정도 걸렸다. 사진을 찍느라고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피안테 베이지 이불(옵션)
56,000원

조립 작업은 생각보다는 조금 힘이 들었다. 나무의 재질은 프레임은 원목이고, 상판은 합판으로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의 무게 때문에 에너지가 조금 소모되었다. 조립이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천천히 잘 생각하면서 하는 것이 좋다. 부품들이 무거워서 넘어지거나 하면 다칠 수도 있다.

거실의 분위기가 푸근해진 느낌이다. 이제는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서 오손도손 코타츠 안으로 들어올 것만 같다. 지이라이프 GeeLife KOW-80(BR)과 피안테 베이지(옵션 이불)을 세트로 구매한 것이고, 우리 마나님께서도 너무나 만족하고 뿌듯해 하신다. 가족들과 거실에 함께 모여 담소 나누게 하는 마력이 있는 테이블이다.

Written by MUR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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