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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셀프세차장 - 운정세차마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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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셀프세차장 - 운정세차마을

MURRU 2016. 11. 19. 07:00
손세차할까? 자동세차할까? 셀프세차할까? 세차를 해야할 때마다 고민을 하게 된다. 손세차가 제일 좋지만 비싸고, 자동세차는 싸고 좋은데 차에 가는 실 기스가 생긴다. 셀프세차는 귀찮다. 뭐 이런 저런 이유로 세차를 해야할 때마다 고민을 하게 된다. 요즘에는 주유소에 있는 자동세차도 고급형으로 4,000원을 받는 곳이 있다. 주유비가 저렴하여 자주 가는 주유소인데 하필이면 세차를 해야할 때인데 세차비 때문에 세차를 못하고 나온다. 공짜는 없는 자동세차 주유소이다.

어떤 세차를 할까?
아무리 뭐라해도 귀찮은 마음만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역시 셀프세차가 마음 편한 세차 방법이다. 저렴하고 내 맘데로 대충하거나 꼼꼼히 하거나 세차를 할 수가 있다. 파주 운정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셀프 세차장을 추천한다. 운정 신도시에서 운정역 뒤편으로 넘어가면 옛날 운정 동네가 있다. 운정신도시가 생기기 전에는 여기가 운정의 메인이었을 것이다.

운정세차마을 - 셀프 세차장

운정세차마을의 셀프세차 규모는 총 4대까지 동시 세차를 할 수 있다. 작은 규모이지만 기다리면서 세차를 해본 적은 없다. 주말에서 약간 기다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운정세차마을 바로 옆에 편의점도 있고 기다릴 때 앉을 수 있는 벤치도 있어서 간식거리 먹으면서 기다리다가 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국수집도 있어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다. 맛은 별로다.

셀프세차기는 500원짜리 동전만 투입가능하다. 동전교환기는 반대편에 있으니 지폐로 교환하면 된다. 한 번에 1,500원. 500원짜리 3개를 사용하면 된다. 나의 경우에는 총 4,500원을 사용한다. 총 3번에 걸쳐서 세차를 하는데, 첫번째 물세차, 두번째 샴푸세차, 세번째 물세차로 마무리한다. 주유소의 자동세차 4,000원보다 비싸지만 차라리 여기서 기스나지 않게 내 맘데루 세차하는 것이 더 좋다.

하부세차 옵션도 있는 운정세차마을. 하부세차는 3,000원이다. 차량을 자주 이용하지 않고 주말에만 운행을 하기 때문에 하부세차는 하지 않는다. 하부세차를 하지 않아도 물세차를 할 때에 하부를 2~3번 비스듬하게 뿌려준다. 약간의 세척은 될 것이다.

거품세차를 하고 난 후에는 5~10분 동안 찌든 때를 불려준다. 이때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을 뽑아 쉬는 시간을 갖는다. 의외로 숨차고 힘들다. 나는 넘 힘줘서 하나보다. 주말에 집에서 쉬면서 몸이 찌부둥 하다면 바람쐬러 셀프세차장으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운정세차마을은 운정신도시에서 5~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셀프세차비 4,500원, 자판기 커피 500원이면 5천원으로 잠시 운동도 하고 휴식도 즐길 수 있는 남자들의 공간이다. 아이가 있다면 함께 세차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온 모습이 보기 좋았다.

Written by MUR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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