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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먹거리 - 길거리 음식 즐기기

MURRU 2017. 3. 27. 09:39
남대문시장에 가끔 간다. 내가 그곳을 좋아 한다기 보다 마나님을 따라 마트 가듯이 정기적으로 이끌려서 가는 곳이다. 그 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늘에는 만국기가 걸려 펄럭이고 있다. 여기에 촌스럽게 이런 걸 왜 걸어놨나 잠시 생각해본다. 아~, 여기저기 외국이들이 그득하다. 많은 관광객들이 꼭 한국에 오면 꼭 찾는 곳이 이곳 남대문이 아닌가 싶다.


한국의 정서가 있는 남대문시장
남대문시장은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사람냄새 나는 곳인 것 같다. 한국사람에게는 외국인 상대로 하는 상인들의 행태가 낯설고 거북스러울 때가 조금 아쉽기는 하다. 외국 관광객들은 한 번 스쳐지나가는 뜨내기 손님으로 생각하지 않고 다시 올 수 있는 좋은 기억들을 남겨주면 좋겠다.

내가 가는 남대문 시장은 아이쇼핑이다. 사람구경, 물건구경, 먹거리구경들이 있다. 이 중에서도 길러기 음식의 맛보기가 재미 중의 제일이 아닌가 싶다. 그럼 남대문시장의 길거리 음식에는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 보자.


남대문시장 길거리 음식은 한국을 말한다.
길거리 음식은 한국 사람이라면 즐기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오뎅이든, 떡볶이든 뭐 하나 즐기지 않는 한국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한국인들이 먹는 길거리 음식을 눈으로 즐겨보려 한다.


외국인들도 잘 먹는 빈대떡
피부 색깔도 모습도 다른 외국인이 길거리 한쪽에 서서 빈대떡을 꼬지로 잘도 찍어 드시는 모습이 왠지 뿌듯하다. 한국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서 괜한 자부심까지 느껴진다.


기름에 튀기는 길거리 음식
한국의 길거리 음식에는 튀기름에 튀기는 음식이 많다. 즉석오뎅, 핫바, 튀김, 도너츠, 핫도그, 빈대떡, 꿀호떡, 그리고 요즘 새로 나온 수수호떡 등 많고 많다.


단팥 가득한 찐빵 1,000원
많고 많은 길거리 음식 중 오늘 선택한 길거리 음식은 찐빵이다. 기름기 없으면서 땡기는 당을 급 충전할 수 있는 오늘의 찐빵은 단백하면서 쫄깃하고 너무 달지 않아 딱 좋았다. 힌든 다리와 에너지를 급속 충전하는데 안성맞춤이였다.


꼬치 퍼레이드
쏘시지 꼬치, 오뎅꼬치, 문어 꼬치, 닭꼬치 등등. 꼬치 하나만으로도 든든한 간식이 될 정도의 양이다. 맛은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라 보는 것 만으로도 입에 침이 가득 고이게 한다.


남대문 시장에 가게 되면 다양한 길거리 음식으로 식사대용으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외국 관광객들도 많아서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운 좋게 싸고 좋은 제품 하나 득템하면 행운이고!


Written by 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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