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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요리

포도막염 완치 판정 - 투병기와 포도막염 심층분석

MURRU 2016. 12. 1. 18:30
포도막염 완치 판정 받다!
하지만 재발은 언제든 온다!
- 포도막염 투병기와 개인적 심층분석

포도막염이라는 생소한 눈병에 걸리고 오랜시간 투병을 하고 나니, 이제는 정말 재발병이 두렵습니다. 포도막명 투병기를 잘 정리하여 앞으로 재발없이 몸관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분들도 포도막염에 걸리셨다면 저의 경험담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환자였습니다. 의사가 아니니 이점 꼭 참조를 바랍니다.

포도막염이란?

포도막은 안구의 가장 바깥막인 각막, 공막(흰자위) 속에 있는 중간막으로 홍채, 수정체를 잡아주는 모양체, 그리고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망막과 공막의 중간층에 해당하는 막으로서 생긴 모양이 마치 포도 껍질처럼 생겼다 하여 그리스어원으로 포도막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포도막은 혈관이 많은 눈 안의 조직으로, 포도막염은 이들 부위뿐만 아니라 안구내에 발생하는 염증성 또는 비염증성 염증을 모두 말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제가 처음 포도막염으로 찾게 된 때는 음주를 한 후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눈에 염증이 발생한 때였습니다. 2~3일이면 낫겠지라는 마음으로 눈을 방치하고 있었는데 나을 기미가 없었습니다. 눈은 무거워지면서 충혈은 심해졌습니다.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전염 눈병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는 했지만 제가 더 신경쓰이고 불편했습니다. 그때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찾았고 ‘포도막염’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주는 최대의 적"
포도막염의 원인과 증상

포도막염은 면역력이 정상인 사람에게는 흔히 볼 수 없는 병입니다. 즉, 자가면역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발생되는 것입니다.
자가면역이란 내 몸의 세포를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는 염증 반응이 생긴 것으로 과로,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자가면역에 의한 포도막염은 특별히 아픈 적이 없으면서도 안구에 생기는 염증으로 관절염 등의 다른 몸 속 염증질환을 함께 동반하는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자가면역이 떨어져 포도막염을 포함하여 다른 몸 속 군데 군데에서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가면역 저하로 인하여 염증은 몸 속 어디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포도막염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포도막염의 치료
포도막염은 재발에 발군이다.

자가면역 저하로 인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하는데,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염증 치료를 빨리 잡기 위해서 1~2시간 간격으로 1방울씩 안구에 점안을 합니다. 꼭 시간을 놓치지 않고 투약해야 빠른 염증 치료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1~2일에 즉각 효과를 보았습니다. 단 초기 발병과 3번째 발경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4번째 재발은 완전히 다른 국면이였습니다.

*포도막염의 발생빈도는 인종과 지역적인 차이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알려진 의하면 한국, 일본, 중국 등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여 포도막염의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치료가 되었다 하더라도 위에서 언급한 원인에 따라 재발은 언제나 발생됩니다. 치료된 것이 치료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의 포도막염은 총 4번에 걸쳐서 재발을 하였습니다. 첫번째 부터 세번째 발병까지는 치료하는데 걸린 기간은 불과 1~2주면 끝났습니다.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고 안약과 내복약은 먹으면 불과 1~2일에 차도를 보였고 치료 완료단계까지도 2주안에 어려움 없이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네번째 발병은 1개월 보름을 넘어서야 치료를 완전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1개월 이상 투병하는 동안 산동제(동공확장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한쪽 눈에서는 과다한 빛을 받으면서 눈부심으로 햇빛 아래서는 눈을 뜨기가 어려웠고 좌우 초점이 맞지 않아서 글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일반 생활도 불편했습니다. 집에서 쉬었기 망정이지 회사를 다녔더라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포도막염의 재발병을 방지하려면?

이렇게 4번째 포도막염 재발에서 고생을 하고 나니 더 이상 재발하는 것에 대한 심각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절대 제발하지 않도록 하자!”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위에서 ‘포도막염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과로’,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첫번째 발병부터 4번째 재발까지 모두 술을 마신 후에 발병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술을 마시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졌습니다. 지금은 아예 술을 먹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술을 못마시고 있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겁니다. 음주는 기본이고 몸의 컨디션을 항상 양호한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몸이 피곤하면 눈의 상태가 나빠집니다. 피곤함이 눈에서 먼저 반응이 오고 있습니다. 포도막염 4번 재발로 인해 몸이 더 건강해지게 생겼습니다. 포도막염 투병을 계기로 더 건강한 몸 관리에 관심이 많아 졌습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 되고 있습니다.

건강을 찾고 재발을 방지하자!

여러분들도 자가면역력을 높히는 생활을 하시면서 건강한 몸과 건강한 컨디션 관리로 병이 없는 불편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만드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포도막염에 걸리셨다면 재발에 발군인 포도막염을 무서워하실 줄 알아야 합니다. 시력을 떨어뜨리거나 실명을 하게 만들 수 있는 무서운 병이기도 하니까요. 포도막염을 계기로 더욱 건강한 생활 만드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쾌차하십시요!

4차 발병 때 점안한 안약 2종, 산동제(동공확장제) 그리고 내복약(하루 3번, 식후 30분)입니다. 산동제는 우측 분홍 뚜껑이고 병원에서 소량 담아주었습니다. 이 산동제가 동공을 확장시켜 생활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동공을 확장시켜 고정시키는 이유는 동공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염증을 자꾸 반복하면서 흔들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동공이 흔들면서 염증을 자꾸 건들게 되면 염증이 더 덧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Written by 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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