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

맥북프로 낙하와 2년 사용기 & 아이맥 27인치 본문

생활 & 정보

맥북프로 낙하와 2년 사용기 & 아이맥 27인치

MURRU 2016. 11. 28. 18:30
맥북을 처음사게 된 배경은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처음에 산 후에 사용방법이 낯설고 어려움을 느껴 초반 열정이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애플서비스에 무료전화 서비스를 받으면서 문의하고 배우고 했었다. 초반 가장 크게 어려워한 것이 키체인이 이였는데 지금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사용을 거의 하지 않는다.

2년 전에는 맥북프로와 갤럭시 노트와 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연동하면서 사용하는 정도가 모두였다. 활용도가 떨어지다 보니 맥북도 거의 들고 다니지 않았고 1년여동안 집안 한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비싼 물건이 한마디로 썩고 있었다. 맥북프로는 1.58Kg이지만 실제 휴대를 하기에 만만한 무게는 아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느낄 수 있지만 오래 가방에 들고 다니기에는 손과 어깨에 무리가 되는 정도의 무게이다.

|| 맥북프로 케이스의 신뢰도
기기에 기스가 나는 것은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기스가 나더라도 기기의 성능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외관보다는 성능 중심주의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맥북의 휴대시 사용하는 가방도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에코백을 사용한다. 비싼 물건을 함부로 다룬다고 하겠지만 다룰 때에는 항상 조심스럽게 천천히 이동하면서 다룬다. 근데 이 에코백이 문제가 되었다. 아니 조심성이 부족한 사고가 발생했다. 맥북이 들어있는 에코백을 다룰 때에 반대방향으로 착각하고 맥북이 빠진 것이다.

|| 맥북 낙하에도 끄덕 없다.
맥북프로를 15cm 낙하 테스트를 하게 된 것이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쿵~"하고 시멘트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일단 모서리 부분이 움푹패였고, 모니터를 열고 닫을 때에 키보드부와 연결되는 힌지 부분에서 “끼익~끼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힌지 부분이 뒤틀려서 모니터를 닫았을 때에 키보드부와 뒤틀려서 틀어져 있었다. 맥북 케이스가 튼튼한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힌지 부분도 탄탄한 느낌이여서 힘을 주어 뒤틀려진 부분을 바로 잡았다. 100% 맞지는 않지만 크게 뒤틀려있는 느낌은 없다. 지금은 계속 사용하게 되니 힌지가 부드러워져서 열고닫을 때에 끼익 소리는 나지 않는다.

사용한지 2년이 지났지만 오래된 노트북 같지 않다. 아니 새노트북처럼 쌩쌩 잘 작동한다. 맥북은 기본 사용기간이 5년 정도라고 하는데 그 정도 사용은 문제 없어 보인다.

|| iOS ~ macOS 활용능력이 중요하다.
맥북 사용기간은 2년 이지만 아이폰6플러스 128G의 사용기간은 1년 정도이다. 아이폰6플러스가 첫 아이폰이고 맥북과 연동 기능 등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막연하게 구입한 스마트폰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iOS ~ macOS의 연동 시스템은 상상초월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사용자의 활용성에 따라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애플빠’라는 말은 어감상 썩 좋아하지 않는다. 애플기기를 좋아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잘 사용하고 그것을 업무나 생활에 잘 활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활용능력은 사람마나 엄청난 차이를 갖고 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그 사용능력, 활용능력은 직업상의 업무나 인터넷 활용에 큰 변화를 주게 될 것이다. 다음 위시 애플 제품은 아이맥 27인치이다.

*아직 배울 게 많지만, 주로 사용하는 앱은 ‘에버노트’이고, 기타 앱은 원노트, 한글, 심플마인드 Simplemind, 스포티파이 Spotify, 리디북스, 픽셀메이터 Pixelmator, 포토스케이프 Photoscape, 2Do, 듀엣 Duet, Pages 등이 있다. 

Written by 머루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