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

접촉성 피부염 치료와 치료법 분석 (포도막염 이후) 본문

건강 & 요리

접촉성 피부염 치료와 치료법 분석 (포도막염 이후)

MURRU 2016. 11. 27. 18:30
포도막염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새로운 발명입니다. 얼굴이 거칠거칠 해지길래 로션을 듬뿍 듬뿍 2~3번 발라주었습니다. 그래도 사그라들지 않고 울긋불긋 얼굴에 붉은 꽃이 피듯 오돌도돌해졌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몇 일 있으면 나아지겠지 하며 그냥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포도막염 재발로 너무나 고생하여 아프면 병원가서 의사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지 라는 생각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 아프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가자!

이번 얼굴에 생긴 염증도 언능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자 하고 3일째 되는 날에 피부과를 찾았습니다. 일산에 유명한 피부과가 있습니다. 바로 이마트 일산점(백석역과 마두역 사이 위치) 내에 있는 김영숙 피부과입니다. 이 김영숙 피부과는 처음에는 2명 정도의 의사가 있었는데 지금은 4명의 의사가 있을 정도로 큰 피부과입니다. 다녀온 결과 추천드릴 만한 병원입니다.

여태까지 병원을 잘 가지 않았는데 자주 병원 갈 일이 생깁니다. 여튼 앞으로 더 아프지 말자는 생각에 투병 내용을 기록하고 예방해나갈 생각입니다.


|| 병명은 '접촉성 피부염'

처음 발병된 얼굴 피부 염증은 '접촉성 피부염'입니다. 사무실 이사짐을 이틀간 작업했는데 더러운 장갑을 낀 손으로 얼굴을 만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사짐을 나른 이틀간 쌀쌀한 날씨에 얼굴이 노출된 것도 원인인 것 같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접촉물질의 자극에 의해 생기는 '원발성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 반으으로 생기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구분됩니다. 저는 더러운 손으로 인한 '원발성 접촉피부염'입니다.


|| 접촉성 피부염의 처방전

접촉성 피부염에 대한 처방전입니다. 내복약으로 소론도정 1정(1회 0.5), 에피지온정 1정, 국제시메티딘정 1정으로 하루 2회(아침, 저녁)으로 3일간 처방을 받았습니다. 외부용으로 제이알히드로코르티손을 1통 받아 아침, 저녁으로 하루 2회 얼굴에 바르는 것입니다.

소론도정은 천포창, 수포성 포진양 피부염, 중증 다형성 홍반, 중증 지루성 피부염, 균상식육종의 피부 질환을 위한 내복약입니다. (효능은 피부 질환에 한한 내용임)

에피지온정은 두드러기, 습진, 피부염, 피부가려움, 가려움발진, 가려움을 동반한 보통 건선에 효능이 있는 내복약입니다.

국제시메티딘저은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재발성궤양 등.. 위장약입니다. 독한 약의 소화를 돕는데도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찾아봤지만 쉽게 설명한 글이 없습니다.

얼굴에 바르는 약은 2종입니다. 히드로코르티손 1통, 보습제 1통(겸영숙 피부과에서 1,000원에 판매)으로 히드로코르티손은 하루 2번, 보습제는 하루 3번 또는 수시로 바릅니다.

제이알히드로코르티손 연고 (하루 2번)


보습제 (수시로..)

|| 의사 선생님 말을 잘 듣자!

김영숙 피부과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시킨데로 치료하여 3일만에 완치되었습니다. 내복약 하루 2번, 외부용 바르는 약 하루 2번, 보습제 수시로 열심시 투약시간을 지킨 것이 짧은 시간안에 완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포도막염으로 면연력 저하 판정을 받은 후로 잔병이 자주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초 체력과 면연력을 올려야 하겠습니다.

- Written by 머루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