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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30대의 인맥이 40대를 만든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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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30대의 인맥이 40대를 만든다.

MURRU 2016. 11. 21. 09:48
요즘 이런 생각이 부쩍 든다. 40대를 지나 가면서 주변 지인들이 참 힘이 되어 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 말이다. 나의 30대는 돌이켜보면 정말 바쁜 나날이었다. 단어로 정리해보면 ‘열정’, ‘열정’, ‘열정’이었던 것 같다. 주인의식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실천했던 종업원이었다.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했고, 나의 멘토인 대표님은 ‘사람을 많이 만나라’고 해주셨다. 비즈니스 관련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닥치는데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했다. 저녁에는 술과 함께 거나 하게 취하면서 감정의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1
40대인 지금에 와서는 술도 안 마시고 사람들과 감정의 소통을 나눌 일도 거의 없다. 삶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고 여유는 더 없어지고 나이의 한계로 사회생활에서 가슴이 더 작아지는 것 같다. 한마디로 자심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지인들을 만나보면 "너는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잖아! 잘 할 수 있을꺼야.”하며 응원을 해준다. '참 내가 그런 사람이지!’ 겨우 기억을 더듬어 내 자신을 돌아 본다.

#2
40대에서 이직을 하고 구직활동을 하면서 지인들의 추천과 지원이 많았던 것 같다. 지금도 그 힘을 느끼고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모두 30대에 만들어진 인맥이다. 30대에 했던 것 처럼 40대인 지금에 적극적인 인맥을 만들고 사람들과 진정한 감정의 소통을 하라고 하면, 나는 할 수 없다.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이 인맥만들기다. 단순한 사람관계가 아니라 감정의 소통까지 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3
40대인 지금은 30대의 인맥의 힘으로 버티고 다시 일어서고 있지만, 50대에는 어떤 힘으로 살아가야 할까? 아마 아무 생각없이 그냥 살다간 큰 코 다칠 것 같다. 50대에, 사회생활을 위한 경제적인 여유는 필히 만들어야 할 것이다. 30~40대 처럼 직장을 쉽게 구할 수도 없을 것이고 은퇴도 준비해야 한다. “항상 깨어 있으라!”라는 말이 있다. 머리는 맑게, 생각은 멀리, 지금은 행동하기. 40대 인생 선배로서, 30대에게는 열정을 다하여 일을 하고 감정을 소통하는 인맥 만들기를 조언하고 싶다.

40대 중반을 지나가며..

Written by 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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